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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쓰는 텀블러가 화분으로…폐단말기 1만5000대도 재활용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6.08.18 13:13
수정 2026.08.18 13:13

임직원·지역주민 참여 자원순환 캠페인

다회용컵 사용으로 일회용품 감축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서랍 속에 방치된 텀블러가 화분으로 다시 태어났다. 사회서비스 현장에서 사용을 마친 전자바우처 단말기 1만5000대도 폐기하지 않고 재활용해 얻은 수익금 1600만원이 지역사회에 돌아갔다.


18일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임직원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연중 활동의 하나로 마련됐다.


개인 텀블러 이용, 사용하지 않는 텀블러의 화분 새활용, 무더위쉼터 이용 주민 대상 다회용컵 음료 제공 등 일상에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To-Go 텀블러 카페'도 운영했다. 개인 텀블러를 가져온 임직원에게 커피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무더위쉼터를 찾은 어르신과 지역주민에게는 다회용컵에 커피를 담아 전달했다. 일회용품 감축과 자원순환의 취지도 함께 알렸다.


직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텀블러를 모아 화분으로 바꾸는 새활용도 진행했다.


수거된 텀블러는 서울새활용플라자 입주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화분으로 제작됐다. 완성된 화분은 캠페인 참여자들에게 전달됐다.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340곳에서 사용을 마친 전자바우처 폐단말기 약 1만5000대를 회수해 재활용했다. 이 과정에서 마련한 수익금 1600만원은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올해도 사회서비스 제공기관과 협력해 폐단말기 회수·재활용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11월에는 자원순환센터와 함께 임직원이 사용하지 않는 폐휴대전화와 폐가전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캠페인도 추진한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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