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수출 물류비 전방위 상승…유럽행 해상 수출운송비 36.4% 급등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8.18 10:31
수정 2026.08.18 10:32

경기 평택항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뉴시스

7월 우리 기업의 해상 수출운송비가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베트남, 중동 등 주요 항로에서 일제히 올랐다. 특히 EU행 비용은 한 달 새 36.4% 뛰었고 중동행은 5개월 연속 상승해 878만원까지 높아졌다.


관세청이 18일 발표한 ‘2026년 7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해상 수출운송비는 조사 대상 7개 항로에서 모두 전월보다 상승했다.


원거리 항로에서는 EU가 36.4%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미국 서부는 11.1%, 미국 동부는 14.4%, 중동은 14.5% 각각 상승했다.


미국행 운송비는 동·서부 모두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 서부는 지난 4월 504만6000원에서 7월 855만9000원으로, 동부는 같은 기간 510만6000원에서 814만3000원으로 높아졌다.


EU행도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 5월 359만원이던 운송비는 7월 568만원까지 올랐다.


중동행 상승세는 더 길었다. 2월 368만6000원이던 운송비는 5개월 연속 올라 7월 878만원을 기록했다.


근거리 항로 역시 모두 상승했다. 중국행은 전월보다 26.5% 올라 2개월 연속 상승했고 일본과 베트남도 각각 0.8%, 7.1% 올랐다. 중국행 운송비는 5월 59만3000원에서 7월 85만9000원으로 상승했다.


반면 해상 수입운송비는 항로별로 방향이 엇갈렸다. 미국 서부는 전월보다 0.5%, 동부는 17.4% 하락했다. 중동은 75.4% 급락했고 일본도 16.1% 낮아졌다.


중동발 해상 수입운송비는 6월 720만1000원에서 7월 177만5000원으로 크게 떨어졌다. 미국 서부도 3월 310만8000원에서 7월 253만3000원으로 4개월 연속 하락했다.


반면 EU발 해상 수입운송비는 6.6% 올라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중국은 0.7%, 베트남은 8.7% 상승했으며 두 항로 모두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항공 수입운송비도 지역별 차이가 뚜렷했다. 미국은 전월보다 26.9% 떨어져 6월 6781원에서 7월 4960원으로 낮아졌다. 중국은 0.9%, 일본은 12.4%, 베트남은 4.1% 각각 하락했다.


반면 EU발 항공 수입운송비는 18.0% 상승해 5843원에서 6895원으로 올랐다. 중동도 2.4% 상승한 7252원을 기록했다.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