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지율 43.0% ‘취임 후 최저’…부정평가는 54.1%
입력 2026.08.17 10:11
수정 2026.08.17 10:58
민주당 지지도 47.9%로 상승 국민의힘은 33.1%로 하락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최근 5주 연속 하락해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3.0%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0.3%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반면 부정 평가는 54.1%로 1.1%p 상승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는 11.1%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p)를 벗어났다. '잘 모름' 응답은 2.9%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인천·경기 지역에서 2.6%p 하락한 41.5%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으며, 대구·경북은 6.6%p 상승한 36.4%, 전남광주·전북은 2.8%p 상승한 73.5%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6.1%p 하락한 43.1%를 보였고, 30대와 40대도 각각 2.9%p, 1.5%p 하락했다. 반면 70대는 5.3%p 오른 48.7%, 20대는 3.1%p 상승한 31.0%로 나타났다.
진보층에서 4.6%p 하락한 59.1%, 중도층은 1.9%p 하락한 43.4%, 보수층은 4.8%p 오른 22.4%였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세제 개편안과 폐버스 청년주택 관련 발언 논란 등으로 인해 청년층의 주거 민심이 악화되고 정책 신뢰도가 하락한 점이 긍정 평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7.9%로 직전 조사 대비 3.3%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3.1%로 4.5%p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2.5%, 개혁신당 2.2%, 진보당 1.9%, 기타 정당이 2.3%였으며, 무당층은 10.1%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4.0%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