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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국제올림피아드 수상자 15명에 장학금...이공계 인재 육성 확대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6.08.17 12:00
수정 2026.08.17 12:00

수학·물리·생물 메달리스트 초청해 격려...DX·DS·바이오 CEO 직접 수여

올림피아드 국가대표 선발·교육·대회 참가도 지원...기초과학 인재 후원 강화

올해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수상자들이 지난 11일 삼성전자 수원캠퍼스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삼성

삼성이 국제올림피아드 수상자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국가대표 선발과 교육, 국제대회 참가까지 지원하며 이공계 인재 육성에 힘을 싣고 있다.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7월 열린 국제올림피아드 수학·물리·생물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한국 대표 15명과 학부모들을 각 사업장에 초청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격려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 DX부문은 지난 11일 수원캠퍼스에서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수상자 6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올해 한국 대표단은 금메달 3명, 은메달 2명, 장려상 1명을 기록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이 직접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곽시종 대한수학회장 등도 참석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지난 13일 화성캠퍼스에서 국제물리올림피아드 수상자 5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국 대표 5명은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이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윤진희 한국물리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지난 14일 삼성바이오에피스 송도 사옥에서 국제생물올림피아드 수상자 4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국 대표 4명은 전원 금메달을 받았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이 장학금을 전달했다.


삼성은 수상자 개인에 대한 장학금 지원과 별도로 국제올림피아드 국가대표 선발과 교육, 대회 참가도 후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대한수학회와 한국물리학회,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1월 한국생물교육학회와 각각 후원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올해 수학·물리·생물 올림피아드 주관기관에 후원금을 지원했으며, 후원금은 한국 대표단 선발과 교육, 국제대회 참가 비용 등에 활용된다.


올해 국제올림피아드는 수학과 물리, 생물, 화학 등 과목별로 7월 중 중국과 콜롬비아, 리투아니아,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열렸다. 정보올림피아드는 이달 9일부터 16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됐다.


한국 대표단은 수학 6명, 물리 5명, 생물·화학·정보 각 4명 등 총 43명이 출전했다. 물리와 생물에서는 참가자 전원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각각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수학에서는 금메달 3명, 은메달 2명, 장려상 1명으로 종합 6위에 올랐다.


한편 삼성은 국제올림피아드 외에도 기능인재와 소프트웨어·AI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07년부터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를 후원하고 있으며, 국내외 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고졸 기술인재를 특별 채용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수료 인원은 1만1000여명이며 이 가운데 1만명에 가까운 인원이 국내외 기업과 금융기관 등에 개발자로 취업했다.


삼성은 최근 AI 활용 능력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자 육성을 위해 SSAFY 교육과정을 AI 중심으로 개편한 'SSAFY 2.0'도 운영하고 있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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