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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플로레스섬7.7 강진 사망자 47명…2000명 대피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6.08.16 10:36
수정 2026.08.16 10:36

'규모 7.7' 강진으로 무너진 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 건물ⓒAFP=연합뉴스

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7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7명으로 늘었다.


16일(현지시간)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BNPB)은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47명이 숨지고 5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까지 38명이었던 사망자는 수색·구조 작업이 이어지면서 9명이 추가됐다.


재산 피해도 잇따랐다. 플로레스섬 곳곳에서 주택 157채가 완전히 무너지고 189채가 파손됐으며, 주민 약 2000명이 임시 대피소로 몸을 피했다. 학교와 의료시설, 관공서 등 공공시설 100여곳도 피해를 입었다.


지진 이후에는 여진과 쓰나미도 이어졌다. 인도네시아 기상 당국에 따르면 규모 7.7의 본진 이후 235차례 이상의 여진이 발생했다. 일부 해안에서는 쓰나미가 관측돼 진흙과 잔해가 마을을 뒤덮기도 했다.


산사태와 정전, 통신 두절은 구조 작업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일부 외딴 마을로 향하는 도로가 막히면서 당국은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조당국은 수색이 계속되는 만큼 사상자가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인 ‘불의 고리’에 위치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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