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日 방위대신 야스쿠니 참배에 日관계자 초치해 항의
입력 2026.08.15 16:36
수정 2026.08.15 16:36
"미래지향적 관계 노력에 정면으로 반해"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15일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에서 참배하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직접 참배하지 않고 자민당 고위 당국자들 편에 공물을 바쳤다. ⓒAP/뉴시스
국방부가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대신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관련해 나가요시 타케시 주한 일본 방위주재관을 초치해 강력히 항의했다.
김학조 국방부 국제정책관은 15일 일본 방위대신이 과거 식민지 침탈과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강행한 것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일본 방위대신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한일 양국이 신뢰에 기반한 미래지향적 관계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노력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며 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전했다.
외교부도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하는 등 역사를 망각한 시대착오적인 행위를 한 데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이는 양국간 신뢰에 기반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토대"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