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아 카카오 대표, 상반기 보수 12억원…상여 7억원
입력 2026.08.14 18:03
수정 2026.08.14 18:03
급여 5억원·기타 근로소득 300만원
AI 신사업·카카오톡 개편, 지난해 영업익 목표 110% 달성 등 반영
정신아 카카오 대표.ⓒ카카오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올해 상반기 12억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보다 많은 7억600만원의 상여가 지급됐으며 인공지능(AI) 신사업과 카카오톡 서비스 개편, 계열사 거버넌스 정비 등의 성과가 평가에 반영됐다.
14일 카카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대표의 상반기 보수는 급여 5억원, 상여 7억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원으로 구성됐다.
상여에는 지난해 카카오의 재무·전략 성과와 ESG 경영 지표, 정 대표의 비계량 성과가 반영됐다. 단기성과급 지급률은 보상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준 연봉의 176%로 결정됐다.
카카오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2조6808억원으로 목표치 2조7300억원의 98%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4402억원으로 목표치 4001억원의 110%를 기록했다. 광고·선물하기 매출과 친구탭·채팅탭 평균 페이지뷰(PV), ESG·리스크 관리 관련 지표도 성과 평가에 포함됐다.
비계량 부문에서는 AI 신사업과 카카오톡 서비스 개편, 계열사 거버넌스 정비 등이 평가됐다. 카카오는 정 대표가 대표이사 겸 CA협의체 의장으로서 그룹의 장기 사업 방향을 설정하고 계열사 간 협업을 조율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에게 올해 지급된 성과급에는 2025년 단기성과급과 주가 변동을 반영한 2024년 이연성과급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30%는 퇴직연금으로 적립됐다.
지난 5월 퇴사한 홍민택 전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상반기 28억1600만원을 받았다. 급여 3억1400만원과 상여 6억2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5억5600만원, 퇴직소득 3억1800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홍 전 CPO는 지난해 카카오톡 대개편을 주도한 인물로, 상여에는 카카오톡 사업 성장과 제품·서비스 전략 수립, 광고·커머스 사업 고도화 성과 등이 반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