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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특검 후보 이태한·이혁…14일 李대통령에 추천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6.08.14 16:05
수정 2026.08.14 16:06

선거관리위원회 특검 국민추천위원회, 만장일치로 후보명단 확정

특별검사보 5명, 특별수사관 70명 포함 165명 규모

이태한 전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장검사(왼쪽), 이혁 전 서울고검 검사ⓒ연합뉴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규명할 특별검사 후보가 이태한(사법연수원 23기) 전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장검사와 이혁(사법연수원 20기) 전 서울고검 검사로 추려졌다.


14일 법조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선거관리위원회 특검 국민추천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후보 명단을 만장일치로 확정했다.


이태한 전 부장검사와 이혁 전 검사는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꼽힌다.


1966년 출생한 이태한 검사는 경남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울산지검과 수원지검, 서울남부지검 등에서 부장검사를 지낸 그는 현재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 및 법무법인 동인 구성원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이혁 전 검사는 1963년생으로 경희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8년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법무부 감찰담당관과 수원지검·인천지검 1차장, 서울고검 검사를 거쳐 법무법인 리앤리 대표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추천위가 특검 후보 추천 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3일 이내에 추천 후보자 중 1명을 임명해야 한다. 이에 따라 늦어도 오는 17일까지는 특검 임명이 완료될 전망이다.


이후 수사팀 구성 등에 필요한 최장 20일 이내의 준비기간을 거치면 다음 달 초부터 수사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 인력은 특별검사보 5명과 특별수사관 70명을 포함해 최대 165명 규모로 꾸려진다.


주요 수사 대상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투표자 수 조작 의혹, 그리고 노태악 전 선관위원장의 외유성 해외 출장 의혹 등 선거 사무와 선관위 운영 전반이다.


수사 과정에서 새롭게 인지된 관련 범죄 혐의 역시 수사 대상에 포함된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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