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2분기 영업이익 522억원…전년비 173.6%↑
입력 2026.08.12 09:58
수정 2026.08.12 09:59
원가율 개선·비주택 사업 확대 효과
코오롱글로벌 과천 사옥 전경.ⓒ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올 2분기 원가율 개선과 비주택 사업 확대 등에 힘입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505억원, 영업이익 522억원, 당기순이익 32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73.6%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건설부문은 지난해 말 잠재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빅배스’를 단행한 가운데 원가 개선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다.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은 2분기 매출 6081억원, 영업이익 405억원을 시현했다.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154.7% 늘었다.
원가 부담도 낮아졌다. 건설 원가율은 87.7%로 전년 동기 대비 1.9%포인트 개선됐다.
특히 비주택 사업이 산업·플랜트 등 포트폴리오 확대를 바탕으로 실적을 이끌었다. 대한항공 엔진정비공장,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연구시설, 삼성전자 ADC DP 증축공사, 평택1단지 방류수 저온저감시설 등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며 수익구조 안정화에 기여했다.
비주택 부문을 중심으로 신규 수주도 이어갔다. 코오롱글로벌은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통합용수공급사업 공사(1265억), 금호타이어 제조 공장(399억) 등 신규 수주를 확대했다. 코오롱글로벌의 상반기 신규 수주는 총 9854억원이다.
레저 및 자산관리(AM) 부문은 지난해 말 단행한 합병 효과에 호텔·리조트·골프장의 성수기 효과까지 더해지며 큰 폭으로 실적을 개선,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레저 및 AM 부문의 2분기 매출은 85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304.2%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0.5% 크게 늘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건설부문의 원가 안정화, 비주택 사업 확대와 더불어 합병 후 레저 및 AM 부문의 성장세가 본격화되면서 균형 잡힌 사업 구조 속에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도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