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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동아쏘시오그룹 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6.08.12 10:00
수정 2026.08.12 10:00

후보물질 발굴부터 가상 검증까지 AI 지원

연구 데이터 통합·표준화…실험 결과 반영해 예측 성능 고도화

ⓒLG CNS

LG CNS가 동아쏘시오그룹의 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


LG CNS는 동아쏘시오그룹 IT 계열사 DAI와 약 6개월에 걸쳐 신약 연구 데이터를 통합하고 후보물질 발굴부터 검증까지 주요 연구 과정을 AI로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화합물·유전체 정보, 실험 결과, 논문, 특허 등 분산돼 있던 신약 연구 데이터를 통합하고 표준화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자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활용하고 AI 분석·예측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신약개발 주요 과정도 단계별로 지원한다. 질병 원인을 파악하는 단계에서는 세포별 유전자 정보와 조직 내 위치 정보를 AI로 분석·시각화해 치료 표적 발굴을 돕는다.


후보물질 설계 단계에서는 생성형 AI가 조건에 맞는 새로운 물질 구조를 설계한다. 이후 검증 단계에서는 후보물질과 표적 간 결합 가능성과 작용 안정성 등을 시뮬레이션으로 예측해 유망 후보물질을 선별한다. 실제 실험에 앞서 컴퓨터 환경에서 가상 검증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AI 예측 결과와 실제 실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연계해 모델 성능을 높이는 구조도 적용했다. 예측 결과와 실험 데이터를 비교해 AI 모델 재학습에 활용함으로써 연구 데이터가 쌓일수록 예측 성능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했다.


LG CNS는 데이터 수집부터 AI 분석, 실험, 검증까지 연구 과정을 연계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민감한 신약 연구 데이터를 고려해 제약산업의 규제와 보안 요건에 대응할 수 있는 관리 체계도 마련했다.


LG CNS는 제약·바이오 분야 AI 전환(AX)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사업(R&D)'에 참여하고 있으며, 종근당의 '에이전틱 AI 기반 연간 품질평가 보고서 작성 서비스'도 개발했다. 최근에는 제약·바이오 특화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AgenticWorks) for BIO'를 활용해 관련 사업을 넓히고 있다.


이재승 LG CNS 클라우드사업담당 상무는 "에이전틱 AI를 비롯한 차별화된 AX 기술과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 역량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AI 신약 연구·개발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며 "고객이 신약개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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