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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HICE 모듈' PACE 어워드 최종후보 선정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08.12 09:34
수정 2026.08.12 09:36

BMW iX3에 최초 적용…16kg 경량에도 급속충전 열관리 구현

한온시스템 ‘HICE 모듈’. ⓒ한온시스템

한온시스템의 전기차 열관리 부품이 미국 완성차 부품업계가 수여하는 상의 최종후보에 올랐다.


한온시스템은 '초소형 통합 냉매 모듈(HICE 모듈)'이 '2026년 오토모티브 뉴스 PACE 어워드 최종후보'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한온시스템이 개발한 HICE 모듈은 전동 컴프레서, 전자식 팽창밸브, 수냉식 응축기, 내부 열교환기, 칠러 등 주요 냉매 열관리 부품을 하나의 컴팩트한 고성능 단일 유닛으로 통합한 열관리 솔루션이다. 기존의 냉매 구조를 대체해 시스템 복잡도를 낮췄으며, 완성차 제조사의 조립 공정 단순화와 패키징 공간 확보, 재료비 절감을 동시에 달성했다.


16kg의 경량 설계에도 불구하고 냉매 흐름과 온도를 빠르고 정밀하게 제어해 급속 충전 및 고성능 주행 조건에서도 최적의 열관리 성능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 에너지 효율과 주행거리를 향상시켰으며, 전용 사운드 커버를 적용해 실내 소음·진동(NVH) 제어 성능도 강화했다. 해당 기술은 BMW iX3에 최초 적용돼 상용화 경쟁력까지 검증받았다.


이번 최종후보 선정으로 한온시스템은 통산 9번째 PACE 어워드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온시스템은 2007년 차세대 냉각팬 모듈인 '웨이브 팬 & 톱니형 쉬라우드' 기술로 아시아 공조업계 최초 PACE 어워드를 수상했고, 2013년 '메탈 씰 피팅' 기술로 두 번째 본상을 받았다. 이어 2016년 '자외선 LED 광촉매' 기술로 파이널리스트에 올랐으며, 2025년에는 '가시광 LED 광촉매 반응을 이용한 HVAC 항균 탈취 기술'로 세 번째 PACE 어워드 본상을 받았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부회장은 "HICE 모듈은 단순한 부품 최적화를 넘어 시스템 전체를 재설계한 열관리 분야의 패러다임 전환이자 전기차 구조 혁신의 결실"이라며 "글로벌 권위의 PACE 어워드에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만큼, 독보적인 시스템 통합 전문성과 NVH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전기차 열관리 솔루션의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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