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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며 동네 가꾼다…행안부·여기어때, 지역정화 협력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6.08.12 18:01
수정 2026.08.12 18:01

8월 말 강원 속초 시작…9월 창원·10월 제천서 진행

‘우리동네 새단장’과 여기어때 사회공헌 프로그램 연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데일리안DB

여행지에서 쓰레기를 줍고 지역 특산물을 소비하는 환경정화 프로그램이 강원 속초와 경남 창원, 충북 제천에서 잇달아 열린다. 행정안전부와 여기어때는 12일 서울 강남구 여기어때 사옥에서 지역 환경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행안부의 주민 주도형 환경정화 캠페인 ‘우리동네 새단장’과 여기어때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쓰봉크럽’을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쓰봉크럽은 여행지에서 달리거나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에 지역 소비와 주민 교류를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강릉산 야채와 제철 해산물로 저녁을 마련해 참가자에게 제공했다.


행안부는 지방정부와의 협업체계 구축과 지역 네트워크 연계, 우수 사례 확산을 담당한다. 여기어때는 관광지별 환경정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홍보 콘텐츠를 제작·배포한다. ‘쓰봉크럽 with 우리동네 새단장’은 8월 말 강원 속초를 시작으로 9월 경남 창원, 10월 충북 제천에서 진행된다.


우리동네 새단장은 주민과 주민자치회, 새마을회, 자원봉사단체 등이 마을 환경을 정비하는 캠페인이다. 경북 안동에서는 24개 읍·면·동 단체가 집과 가게 앞을 직접 청소하는 ‘내내내 운동’을 벌이고 있다.


광주 남구는 문화 해설과 플로깅을 접목해 지역 역사·문화 체험과 환경정화 활동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행안부는 지방정부 중심의 활동에 민간기업의 여행 콘텐츠를 결합해 참여 지역을 넓힐 계획이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깨끗하고 정돈된 지역 환경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기본적인 생활 기반이자 지역이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즐겁게 참여하는 환경정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경제와 공동체가 함께 살아날 수 있도록 민관이 지속적으로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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