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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혈압 측정 반지' 전국 건협 지부에 공급

한보라 기자 (simplyh@dailian.co.kr)
입력 2026.08.11 16:31
수정 2026.08.11 16:31

검진 후 '혈압 이상 소견자' 정밀 관리 진행

병의원 넘어 검진 영역까지 사업 확장 속도

카트 비피 프로 ⓒ대웅제약

대웅제약이 한국건강관리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혈압 검진 사후관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수검자가 검진 당일을 넘어 일상 속에서 혈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보조한다는 전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한국건강관리협회 17개 지부에 반지형 활동혈압측정기(ABPM)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를 공급하게 됐다. 이번 계약으로 건강검진 이후 혈압 이상 소견자에 대한 정밀 사후관리도 진행할 예정이다.


카트 비피 프로 도입으로 한국건강관리협회는 24시간 혈압 변화를 측정할 수 있게 됐다. 혈압은 주변 환경이나 측정 시점에 따라 평소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의료기관에서만 혈압이 높게 나타나는 백의고혈압이 대표적이다. 최근 24시간 활동혈압검사가 활용되는 이유다.


이처럼 대웅제약은 단순 검진을 넘어 혈압 데이터의 사후관리 모델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우선 한국건강관리협회와 고혈압 위험군 관리 체계 강화에 나선다. 아울러 수검자가 검진 이후에도 혈압 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만성질환 관리, 심혈관질환 예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구조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도입은 카트 비피 프로의 활용 영역이 병·의원을 넘어 건강검진과 예방관리 분야로 확대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이를 계기로 디지털헬스케어를 통해 국내 건강검진 시스템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해 국민 건강 증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트 비피 프로는 지난 2024년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현재 서울대병원 등 빅5 병원을 포함해 전국 1800여개 의료기관에 도입됐다. 최근에는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등 주요 건강검진 기관으로도 공급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

한보라 기자 (simply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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