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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캐디피 카드 결제 곧 시행"…박정훈, 연내 '진짜 대중형 골프장' 만든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6.08.10 17:04
수정 2026.08.10 17:07

공정위 표준약관 개정으로 '캐디피 카드결제' 조만간 시행

朴 노력으로 문체부와 전격 합의…골프장 제도 개혁 순항

"골프 인구 이탈 막고 침체된 골프산업 활력 불어넣는 것"

박정훈(왼쪽)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국회에서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만나고 있다. ⓒ박정훈 페이스북

현금으로 지급해야 했던 골프장 캐디피를 신용카드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만나 캐디피 결제 다양화를 신호탄으로 삼아 연말까지 체육시설법 개정 등 골프장 제도 개혁 전체를 완결짓기 위한 정부 차원의 강한 추진 의사를 확인했다.


김 차관은 박 의원과의 만남에서 "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체육시설법 개정안 내용에 100% 공감한다"며 "대중형 골프장 제도 도입 당시에 미흡했던 부분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에 진정한 대중형 골프장을 만들도록 제대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캐디피 결제 수단 다양화(신용카드·계좌이체·간편결제 도입)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약관 개정을 통해 조만간 현장에서 전격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대중형 골프장이 세제 혜택을 받으면서도 △카트·캐디 이용 강제 △캐디피 현금 결제 강요 △외부 음식물 반입 금지 및 식음료 폭리 △불합리한 예약 취소 위약금 부과 등 독점적 운행 관행을 보였다며 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다.


박 의원은 "이번 제도 개선은 이용자 부담 경감을 넘어 합리적인 이용 환경을 조성해 골프 인구 이탈을 막고 침체된 골프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비자-사업자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며 "공정위 표준약관 개정을 통한 캐디피 결제 다양화를 시작으로 연내 체육시설법 개정안 통과와 '4대 갑질 근절'을 완벽히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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