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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 추진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6.08.10 09:57
수정 2026.08.10 09:58

고양특례시가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를 위한 민관 합동 추진체계 구축에 속도를 높여 주목을 받고 있다.

고양시 킨텍스 전경ⓒ

시는 스마트시티과에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추진단을 구성하고, 이달 중 지역 각계 인사와 전문가, 시민이 참여하는 범시민 추진단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행정 조직뿐만 아니라 시민이 논의 주체로 참여해 함께 뛰는 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UN 글로벌 AI 허브는 전 세계가 인공지능을 안전하고 공정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범지구적 AI 협력 플랫폼이다. 주요 기능은 ▲ AI 윤리, 국제 표준 등 AI 사용 규칙 마련 ▲ AI 교육과 전문가 양성, 공동 연구 등 기술협력 ▲ 의료·교육·환경·기후·재난 등 전 지구적 난제 해결 지원 ▲ AI 법·제도, 공공 AI, 디지털 정부 등 정책연구 수행이다.


참여 규모도 상당하다. 국제노동기구(ILO),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난민기구(UNHCR), 유엔아동기금(UNICEF), 세계식량계획(WFP), 세계보건기구(WHO) 등 UN 산하 9개 핵심 기구뿐만 아니라 세계은행(WB) 등 5개 다자개발은행(MDB)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시는 킨텍스 국제회의 인프라, 인천공항 등 해외 접근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경기도 및 정부 입지공모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기구가 만든 AI 정책을 실제 도시에서 구현하고 검증하는 ‘글로벌 AI 실증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고양시의 강점은 즉시 활용 가능한 킨텍스 국제회의 시설이다. 킨텍스는 지난해 594만 명이 찾은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이며, AI 허브 사무공간과 국제행사장을 곧바로 이용할 수 있어 운영 개시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


이외에도 압도적인 접근성, 검증된 마이스 기반을 갖춘 저탄소 도시, 확장되는 성장 기반, 차별화된 외교적 서사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고양시는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를 위해 각계 인사와 전문가, 시민이 참여하는 범시민 추진단을 이달 중 구성하고 TF팀·시민유치추진단과 자문위원회를 병행 운영할 계획이다. TF팀은 시설, 제도 등 행정·재정적 핵심 쟁점을 검토하여 계획을 수립하고 시민유치추진단은 시민들의 관심와 유치를 위한 범시민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자문위원회는 국제관계 전문가, 대학, 연구기관, 시민단체, 기업 대표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해 실행계획 자문과 정책토론회, 대외 홍보를 맡는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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