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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광복 81주년 맞아 장충단공원서 야간 역사탐방 진행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8.07 10:33
수정 2026.08.07 10:33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독립운동가 발자취 따라 걷기

태극기·무궁화 부채 꾸미기 체험과 역사 퀴즈 진행

중구민 우선 선착순 80명 참가, 서울시 예약시스템으로 신청



ⓒ서울 중구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광복81주년을 기념해 장충단공원에서 야간 역사탐방 프로그램 '장충단 야행(夜行)'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오후 6시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장충단공원 기억의 전시실 앞에서 모여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장충단비, 한국유림 독립운동 파리장서비, 이준 열사 동상, 이한응 열사비, 유관순 열사 동상 등을 둘러보게 된다. 각 장소에서는 해설사가 장충단의 역사와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탐방에 앞서 태극기와 무궁화 스티커를 활용한 부채 꾸미기 체험이 마련되며,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온라인 폼을 통해 역사 퀴즈와 설문조사가 진행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음료 쿠폰이 제공된다.


참가는 누구나 가능하며, 하루 40명씩 총 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중구민이 우선 접수 대상이며, 신청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 또는 체육관광과(02-3396-4644)에서 할 수 있다.


장충단은 고종이 을미사변 당시 순국한 장병들을 기리기 위해 세운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현충원으로, 일제강점기 훼손을 겪었으나 광복 이후 복원되어 현재는 도심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중구는 혹서기로 잠시 중단했던 도보해설 프로그램 '장충단, 호국의 길'을 광복절을 맞아 특별히 준비했다. 또한 7~8월에는 야간 프로그램으로 '정동 밤의 산책', '광희문 달빛로드', '명동스퀘어, 빛을 걷다' 등 11개의 문화해설 도보 탐방 코스를 운영 중이다. 참가 예약은 중구청 홈페이지 또는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에서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광복절을 맞아 장충단공원을 걸으며 선열들의 희생과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구의 역사문화자원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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