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직원에 4억대 뇌물…방산업체 임직원 구속
입력 2026.08.06 15:49
수정 2026.08.06 15:49
특혜 받는 대가 방위사업청 직원에 4억6000만원 제공
뇌물 받은 직원, 특가법 뇌물수수 혐의 먼저 구속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해·공군 무기개발 입찰 과정에서 방위사업청 직원에게 4억원대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방산업체 임직원이 구속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동율)는 지난달 31일 뇌물공여 혐의로 방산업체 LIG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 관계자 A씨를 구속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검찰은 LIG D&A 임직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한 차례 기각된 바 있다. 이후 보강수사를 거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A씨 등은 2021~2023년 장보고-Ⅱ(KSS-Ⅱ) 잠수함 링크(Link)-22 체계개발 사업 등 해군·공군 무기체계 개발 사업 입찰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받는 대가로 방위사업청 직원 B씨에게 4억6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 관련 뇌물을 받은 B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먼저 구속기소됐다.
그는 LIG D&A 측에 사업 관련 기밀정보를 유출하는 등 개입하고 장인 계좌 등을 통해 뇌물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추가적인 금품 제공 정황인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보강 조사를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