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총리 "AI로 교통사고 30% 줄인다"…2030년까지 목표
입력 2026.08.06 14:12
수정 2026.08.06 14:13
"하루 평균 7명꼴 교통사고 사망"
보행신호 자동연장·우회전 신호등 확대
"AI 비대면 진료로 의료 골든타임 지킬 것"
한성숙 국무총리가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산업부, 지재처, 기후부, 원안위 등에 대한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활용해 2030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30%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해 교통사고로 2549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하루 평균 7명에 달하는 수치"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보행자 등 취약계층 사고를 줄이는 데 우선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AI 기반 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을 확대하고 우회전 신호등 설치를 추진하겠다며 관련 사례를 소개했다. 누적 데이터를 활용해 대형·반복 사고 재발을 억제하겠다는 방침도 덧붙였다.
의료 분야에서도 AI 활용 계획을 밝혔다. 한 총리는 "AI 기반으로 의료 취약지의 비대면 진료를 지원하고 응급 환자 이송부터 병원 선정까지 연결해 골든타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흩어진 의료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해 국가 보건의료 데이터 허브를 구축하는 등 한국형 소버린 의료 AI의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