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맞춤형 복지 특화사업' 추진…취약계층 생활 밀착 지원
입력 2026.08.06 10:56
수정 2026.08.06 10:56
어르신 피부미인 프로젝트 등 정서 지원 서비스 제공
건강 취약계층 대상 질병 예방 및 식생활 지원 강화
민관 협력으로 소외 없는 촘촘한 복지망 구축
신당5동 드림캐쳐 장학금 전달식ⓒ서울 중구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의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특화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며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6일 구에 따르면 장충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르신의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해 '어르신 피부미인 만들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이 사업은 경로당을 방문해 얼굴 경락과 마스크팩 관리 등 피부관리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피부관리실을 운영하는 협의체 위원의 재능 기부로 지난 3월 시범 운영을 거쳐 정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질병 예방과 식생활 지원도 이어진다. 필동에서는 이달부터 당뇨 환자 7가구에 단백질 위주의 반찬을 배달하는 '당DOWN 건강UP' 사업이 시작됐으며, 지난 5월과 8월에는 65세 이상 7가구에 대상포진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약수동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위기에 놓인 15가구를 발굴해 '장봐드림' 사업을 실시했다. 협의체 위원과 복지 담당 공무원이 직접 필요한 식료품을 구매해 가정에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주거 및 위생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도 진행된다. 광희동은 지난 6월 건강 취약 50가구의 에어컨 청소를 시작으로, 이달에는 거동 불편 어르신 10가구에 매트리스 청소와 소독을, 10월에는 100가구를 대상으로 실내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명동은 홀몸 어르신 10가구에 동·하절기 침구 교체를 지원하고, 저소득 50가구에는 세탁물 수거와 배송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세탁 대행 서비스를 제공했다.
미래 세대 지원도 이어졌다. 신당5동은 예수마을교회와 협력해 지난달 저소득 가정 청소년 1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학생 1인당 30만 원이 지급됐다.
중구의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위기 가구 발굴, 건강한 식생활 지원, 정기적인 안부 확인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상시 돌봄망도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숨은 복지 수요를 찾아내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해 소외되는 이웃 없는 복지망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