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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해수면 온도가 바꾸는 몬순…세계 기후학자 부산서 해법 논의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6.08.06 10:35
수정 2026.08.06 10:35

IBS, 글로벌 몬순 시스템 콘퍼런스 10~13일 부산서 개최

기후변화 원인 규명·극한기후·몬순 예측 연구 성과 공유

IBS 글로벌 몬순 시스템 콘퍼런스 포스터 ⓒIBS

기후변화로 불확실성이 커진 몬순의 변동성과 예측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국내외 기후 연구자들이 부산에 모인다. 초청연사 9명과 일반 참가자 200여 명은 태풍과 해수면 온도 변화가 몬순에 미치는 영향부터 극한기후 예측까지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기후물리 연구단이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IBS 글로벌 몬순 시스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몬순은 대륙과 해양의 온도 차이로 계절에 따라 주된 풍향이 바뀌는 바람과 기후 시스템이다. 몬순의 변화는 지역별 강수량과 가뭄·폭우 등 기상 현상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변동 원인과 예측 가능성을 규명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콘퍼런스는 글로벌 몬순 시스템의 변동성과 외부 요인에 대한 반응, 지역 몬순의 역학과 예측성, 기후변화 탐지와 원인 규명, 기후변동성, 중대 기상 현상과 극한기후, 기후 예측 가능성과 전망 등 6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대기과학과 기후모델링, 수문학, 고기후학 분야 연구자들은 자연적·인위적 기후변화 요인에 몬순 시스템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논의한다. 전 지구적 변화와 지역별 몬순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예측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 방향도 공유한다.


첫날에는 빈 왕(Bin Wang) 미국 하와이대 명예교수가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몬순의 다중 규모 변동성과 함께 태풍과 해수면 온도 변화가 몬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결과도 발표된다.


IBS는 국내외 연구자의 교류와 공동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기초과학 분야별 콘퍼런스를 열고 있다. 올해는 IBS 기후물리 연구단 출범 10주년을 맞아 콘퍼런스 기간 중 기념행사도 진행한다.


악셀 팀머만 IBS 기후물리 연구단장은 “이번 콘퍼런스가 전 지구적 몬순 시스템에 대한 주요 연구 성과와 최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뜻깊은 국제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기후 연구를 활성화하고, 세계 기후과학자들과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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