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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부천시장, 태풍·집중호우 대비 지하차도·침수우려주택 점검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6.08.06 07:20
수정 2026.08.06 07:21

송내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배수펌프 작동상태 확인, 하반기 대피유도시설 설치 추진

조용익 부천시장(가운데)이 5일 송내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및 방재시설 현황을 점검했다.ⓒ부천시제공


조용익 부천시장이 5일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송내지하차도와 원미구 내 침수우려주택을 잇달아 점검했다.


조 시장은 송내지하차도 진입로와 기계실, 도로 연결 구간을 살피고 진입차단시설·발전기·배수펌프·집수정 등의 작동과 관리 현황을 확인했다.


송내지하차도에는 차단기·전광판·스피커·CCTV·배수펌프 등이 갖춰져 있으며, 차량 진입차단시설은 수위 상승 등 비상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하고 필요시 관리자가 수동 제어할 수 있다.


부천시는 관내 8개 지하차도 중 고강·당아래·상동·송내·역곡·오정휴먼시아 지하차도 등 6곳에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해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여름철 풍수해 대비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송내·당아래 지하차도에 안전손잡이와 비상사다리 등 대피유도시설을 설치하고, 송내지하차도 제연·소화설비 등 추가 방재시설은 설계 용역을 통해 사업 규모와 예산을 검토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현장을 둘러본 조 시장은 “태풍과 국지성 집중호우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며 “진입차단시설과 배수시설이 비상시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철저히 점검·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하반기 계획된 대피유도시설 설치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시장은 이어 원미구 침수우려주택을 찾아 차수판과 침수감지 알람장치 등 침수 방지시설 작동 상태를 점검했다.

이 주택은 2022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뒤 관련 시설을 설치했으며, 부천시는 지난 4월 주택·지하주차장·지하차도 등 904곳의 침수방지시설을 사전 점검했다.

또 침수우려주택 75곳, 지하주차장 2곳, 지하차도 8곳, 지하보도 2곳 등 87곳에 침수감지 알람장치를 운영하며 예·경보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조 시장은 “풍수해 대응은 사후 복구보다 선제적 예방이 중요하다”며 “차수판·맨홀·배수시설 등 기본 방재 인프라를 빈틈없이 관리하고 상습 침수지역을 수시로 점검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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