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첫 폭염중대경보...비상근무 2단계 격상
입력 2026.08.05 13:56
수정 2026.08.05 13:56
인천시는 폭염중대경보가 처음 발효됨에 따라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했다.
시는 5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강화군과 부평·계양·서구(검단 포함)·동구·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 등 9개 군·구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고 밝혔다. 옹진군과 중구 영종지역에는 폭염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뉴시스
비상 2단계 가동에 따라 상황관리총괄반과 협업기능반이 재난상황실에서 합동근무를 하고 군·구 및 관계기관과 함께 온열질환자 발생과 취약계층 보호, 농·축·수산업 피해 등 분야별 대응상황을 집중 관리한다.
박찬대 시장은 긴급 지시사항을 통해 ▲공공발주 공사현장 폭염 작업중지 등 보호조치 의무 시행 및 민간 사업장 적극 권고 ▲생활지원사와 지역자율방재단 등 가용 인력을 활용한 논밭작업자·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예찰과 안부 확인 ▲폭염·열대야 행동요령과 무더위쉼터 집중 홍보 ▲농·축·수산업 현장 예찰 및 피해 보고·대응체계 강화 등을 지시했다.
시는 공공·민간시설을 활용한 무더위쉼터 1500여 곳과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안심숙소 23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 그늘막과 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 4200여 곳을 설치하고 살수차와 소방 자원을 활용한 도로 및 쪽방촌 주변 살수 작업을 통해 폭염특보 발효 시 도심 열섬현상 완화에 나서고 있다.
노인과 장애인, 기저질환자, 거리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도 강화한다. 야외 작업자를 위한 현장 안전지도와 이동노동자 쉼터를 운영하고, 농·축·수산 분야에는 냉방장비와 산소발생기 등을 지원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폭염중대경보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최고 수준의 경고"라며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작업을 즉시 중단하고 논밭작업자와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