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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저소득 아동 가족에 여행비 20만원 지원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8.05 11:06
수정 2026.08.05 11:06

취약계층 아동 위한 워터 바캉스 행사 4년째 개최

아동복지시설 아동 100명 영화 관람 '무비고' 운영

민간 후원과 성금으로 맞춤형 문화여가 지원 강화

지난달 28일 실시한 '워터 바캉스'(물놀이)ⓒ서울 중구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여름방학을 맞아 저소득 가구 아동을 대상으로 가족여행, 물놀이, 영화 관람 등 세 가지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중구는 민간 기업의 후원과 성금을 활용해 방학 기간 동안 취약계층 아동의 문화 격차 해소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족 여행비 지원' 사업은 사전 선정된 10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20만원의 여행비를 제공한다. 가족들은 원하는 시기와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해 여행을 떠날 수 있으며, 이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역사회 안심선 지키기' 사업비로 운영된다.


지난달 28일에는 ㈜노랑풍선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파크에서 '워터 바캉스'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드림하티 중구 성금 운용 사업의 일환인 '우리가족 하하호호 프로젝트'의 4년 차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호캉스, 캠핑, 농촌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왔다. 이번 워터 바캉스에는 30명이 참여해 운동형 게임과 물놀이, 카라반 바비큐를 즐겼다.


이와 함께 중구는 2023년부터 방학마다 운영해온 문화예술 지원사업 '무비고(MovieGo)'를 이달 10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점의 관람권 및 간식 후원으로, 관내 아동복지시설 아동과 종사자 100명이 4회에 걸쳐 '스파이더맨', '모아나' 등 영화를 관람할 예정이다.


한 학부모는 워터 바캉스 행사에 대해 "오랜만에 일상에서 벗어나 아이들과 잊지 못할 여름휴가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가족여행부터 물놀이, 영화 관람까지 아이들의 방학을 알차게 채워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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