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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서 쓰러진 채 발견' 킥복싱 연습 경기하던 男학생, 사고 12일 만에 사망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6.08.06 07:53
수정 2026.08.06 07:54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 없음.(자료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킥복싱 연습 경기를 하던 10대 고등학생이 숨져 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5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오후 8시40분께 부산의 한 킥복싱 체육관에서 연습 경기를 하던 10대 고등학생 A군이 휴식 시간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체육관 관계자에 의해 발견된 A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고 12일 만인 7월21일 끝내 숨졌다.


평소 취미로 해당 킥복싱장을 이용해 온 A군은 당시 20대 동호인과 2분씩 6회 규정으로 스파링을 진행하고 있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스파링 상대였던 20대 남성과 킥복싱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당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킥복싱은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고강도 운동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무리한 훈련보다 개개인의 체력에 맞춘 단계별 훈련을 거쳐야 한다.


스파링은 트레이닝의 일종으로 두 사람이 서로의 기량을 겨루고 실력을 증진하기 위해 진행하는 연습 게임을 뜻한다. 스파링 시 헤드기어, 마우스피스, 글러브 등 규정된 안전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실력에 맞는 강도로 진행해야 한다.


스파링으로 충격이나 압력에 의해 근육이 긴장되거나 혈액순환이 잠시 어려워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더운 날 운동 후 머리의 온도가 많이 올랐거나 어지러운 경우 앉거나 누워서 얼음 등으로 머리와 목뒤를 잠시 동안 차갑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스파링 직후 어지럼증, 두통, 구토, 시야 장애, 심한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운동을 멈추고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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