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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가뭄에 농촌 현장 훑는다…농식품부, 400여명 특별점검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6.08.04 11:01
수정 2026.08.04 11:01

5~14일 농식품부·한국농어촌공사·농협 합동점검

마을방송·하우스 환기·과수원 관수시설 작동 여부 확인

축사 냉방장비와 저수지·급수차·양수시설 관리 실태 점검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데일리안DB

농림축산식품부가 폭염과 가뭄에 따른 농업인과 농업시설 피해를 줄이기 위해 5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선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농협 소속 400여명이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과 축사 냉방, 농업용수 공급 대책 등을 현장에서 확인한다.


특별점검반은 136개반으로 구성된다. 전국 시·군이 마을방송과 차량을 활용한 예찰·가두방송 등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조치를 시행하고 있는지 살핀다.


시설하우스에서는 내부 온도를 낮추기 위한 환기·차광시설의 작동 상태를 확인한다. 모터펌프 등 수분관리 시설과 과수원 관수시설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는지도 점검한다.


축사는 적정 사육마릿수 유지 여부와 그늘막 설치 상태를 살핀다. 송풍팬과 쿨링패드 등 냉방장비가 실제 가동되고 있는지도 점검 대상이다.


가뭄 대응 분야에서는 하천수를 이용한 저수지 물 채우기와 하천 바닥 굴착 여부 등을 확인한다. 급수차 동원과 양수시설 설치·운영 실태도 함께 살핀다.


농식품부는 현장점검에서 미흡한 사항이 발견되면 개선 조치를 요구할 방침이다. 영농 현장의 애로·건의 사항 가운데 제도 개선이 필요한 내용은 농업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정욱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업인 및 농업시설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유관기관,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며 “특히 농업인 안전을 위해 관련 기관·단체와 함께 정부의 정책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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