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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값 작년보다 28.4%↓…8월 과채류 출하량 늘어날 전망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6.08.04 09:56
수정 2026.08.04 09:56

7월 수박 8㎏ 평균 2만23원…평년보다 3.2% 낮아

토마토 27.9%·오이 7.1%·애호박 8.6% 평년 가격 밑돌아

강원지역 재배면적·착과량 증가…폭염 장기화는 공급 변수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7월 수박 8㎏ 평균 도매가격은 2만23원으로 지난해보다 28.4%, 평년보다 3.2% 낮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강원지역 재배면적과 착과량 증가 등으로 8월 과채류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일리안 배군득 기자(생성형AI를 활용해 제작했으며, 수치와 내용은 기자가 검수함.)

수박과 토마토 등 주요 과채류의 7월 도매가격이 평년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강원지역의 재배면적과 착과량이 늘면서 8월 출하량도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7월 상품 수박 8㎏의 평균 도매가격은 2만23원으로 평년보다 3.2%, 지난해보다 28.4% 낮았다. 토마토는 평년보다 27.9%, 오이와 애호박은 각각 7.1%, 8.6% 낮았다.


농식품부는 재배면적 증가와 양호한 기상 여건으로 공급량이 늘어난 데다 대체 제철 과일 출하로 소비가 분산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수박 가격은 통상 6월부터 초복이 있는 7월 중·하순까지 오른 뒤 휴가철을 지나며 하락한다. 평년 8㎏ 도매가격도 6월 중순 1만5656원에서 7월 하순 2만4243원으로 오른 뒤 8월 하순 1만9896원까지 내려가는 흐름을 보인다.


지난달 29일에는 5㎏ 수박이 1만181원으로 전날보다 15.2% 올랐지만 8㎏은 2만569원, 10㎏은 2만1995원으로 각각 5.1%, 7.8% 하락했다. 농식품부는 전년·평년 가격과 동일 기간, 규격별 거래 비중 등을 함께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토마토의 7월 도매가격은 5㎏당 1만160원으로 평년보다 27.9%, 지난해보다 36.4% 낮았다. 오이는 100개당 5만1706원으로 지난해보다는 6.8% 올랐지만 평년보다는 7.1% 낮았다.


애호박은 잦은 강우로 출하량이 줄면서 7월 하순 가격이 지난해보다 11.8% 상승했다. 평년과 비교하면 8.6% 낮은 수준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8월 강원지역의 과채류 재배면적이 늘고 병해충 발생은 줄어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착과량도 늘어 전반적인 공급 여건은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농식품부는 폭염이 장기화하면 생육 지연으로 출하량이 감소할 수 있다고 보고 차광도포제와 약제·영양제 공급을

확대한다. 가격이 크게 떨어진 품목에는 소비촉진 행사와 운송비·상장수수료 지원, 출하물량 조절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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