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앞 몰려간 국민의힘 "보완수사권 거부권 행사하라" [데일리안 1분뉴스]
입력 2026.08.03 11:48
수정 2026.08.03 11:52
국민의힘, 청와대 앞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
순방 귀국 李대통령, 증시·부동산 첩첩산중
PK에선 정청래 승리…김민석 향해 '멍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3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정청래, 부울경서 판 뒤집었다…'조직 대 당심' 프레임 통했나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정청래 후보가 두 번째 순회경선지인 부산·울산·경남에서 승리하며 김민석 후보에게 넘어갔던 초반 주도권을 되찾았습니다. 정 후보가 자신을 향한 당내 인사들의 집중 공세를 '조직 대 당심'의 대결로 규정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의리와 검찰개혁·당원주권을 강조한 전략이 부산과 경남 권리당원의 결집을 끌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김 후보가 울산에서 승리한 데다 최고위원 당선권에는 친명계 후보가 더 많이 진입해 정 후보가 대세를 굳혔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평가입니다.
▲ 李, 경제외교 성과 안고 귀국…부동산·널뛰는 코스피 등 내치 난제 '첩첩산중'
이재명 대통령이 7박 11일간의 미국·남미 3개국(브라질·칠레·아르헨티나)·독일 순방을 마치고 3일 귀국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미국 빅테크 기업들과의 '인공지능 동맹' 구축, 핵심광물·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사우스 지역으로의 협력 지평 확대라는 주요 경제·외교적 성과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귀국 직후 이 대통령이 맞닥뜨릴 국내 정국은 결코 녹록지 않습니다. 검찰의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여야 대치가 최고조에 달한 데다, 부동산 시장 불안 및 증시 변동성 확대 등 민생경제 악재가 겹친 탓입니다.
▲ 청와대 간 국민의힘…"李대통령, '보완수사권 폐지법' 반드시 거부권 행사하라"
국민의힘이 청와대를 찾아 여권 주도로 강행 처리된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촉구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3일 청와대 앞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보완수사권 폐지를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선언했을 때 대한민국 법치주의는 사망선고를 받았다. 아니, 대한민국이 사망선고를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이 오늘 이곳에서 최고위를 개최한 이유는 단 한가지"라며 "이 대통령에게 이 무도한 악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촉구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