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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럽다 했잖아"…요양병원 같은 병실 환자 흉기 살해한 70대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6.08.02 10:52
수정 2026.08.02 10:53

소음 문제로 갈등 겪다 범행…현행범 체포

병원 이송됐지만 숨져…경찰, 구속영장 검토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시끄럽다는 이유로 요양병원 같은 병실 환자를 흉기로 살해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북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70대)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6시43분께 광주 북구 신안동의 한 요양병원 3인실 병실에서 함께 입원 중이던 B씨(70대)를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평소 B씨가 옷장을 여닫는 소리가 시끄럽다며 갈등을 겪어왔고, 말다툼 끝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목 부위를 크게 다친 B씨는 병원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범행 당시 병실에는 또 다른 환자 1명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평소 B씨가 옷장을 여닫을 때 소음이 심해 갈등이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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