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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명 몰린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폭염에 온열질환자 6명 발생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6.08.02 16:24
수정 2026.08.02 16:25

20대 남성 쓰러져 병원 이송…열경련 증상

31일·1일 각각 3명씩 이송…폭염에 건강관리 비상

인천시 쿨존 운영·의료진 대기 등 대응 강화

국내 대표 음악 축제인 '2026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했다.ⓒ인천시

국내 대표 음악 축제인 '2026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달빛축제공원 행사장에서 20대 남성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열경련 증상을 보였다.


A씨는 현장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응급조치를 받은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송 당시에는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염 속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온열질환도 이어졌다. 지난달 31일과 전날 각각 3명씩 총 6명이 열실신·열경련 등 온열질환 증상을 보여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행사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2시 기준 추가 온열질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행사가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만큼 환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인천시는 관람객과 입점업체 관계자들에게 휴식 공간인 '쿨존(Cool Zone)' 이용을 당부하고, 온열질환자 발생 시 현장 의료진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올해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는 사흘간 15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규모 인파가 몰린 가운데 폭염이 이어지면서 행사장 내 온열질환 예방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인천시 관계자는 "더위에 지친 관람객과 입점사 관계자들이 시원한 공기와 응급처치가 가능한 쿨존을 적극 이용해 달라"며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상시 대기 중인 의료진이 즉각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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