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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요르단 美기지 초토화" 주장…F-35 3대 파괴·3대 손상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7.30 23:57
수정 2026.07.31 07:52

미국·요르단은 즉각 반박…"미사일 대부분 요격, 피해 없어"

미군의 공습으로 이란 군사 목표물이 폭발하고 있다. 이 사진은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가 지난 9일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게시한 영상 속 한 장면이다. ⓒ AFP/연합뉴스

이란이 요르단에 있는 미군 공군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해 스텔스 전투기 F-35 3대를 파괴하고 3대를 추가로 손상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과 요르단은 공격 대부분 요격했고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3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요르단 내 미군 공군기지를 겨냥한 탄도미사일 공격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으며, 활주로와 격납시설에 있던 F-35 전투기 3대를 파괴하고 추가로 3대를 손상시켰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이번 공격이 미국의 대이란 군사행동에 대한 보복이라며 미군 기지와 전략 자산은 앞으로도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란 국영매체들은 위성사진과 영상을 근거로 기지 내 화재와 폭발이 발생했다며 공격 성공을 거듭 주장했다. 다만 해당 자료는 독립적으로 진위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F-35 피해 여부를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반면 미국 국방부는 이란의 발표를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미군은 해당 기지에서 항공기 손실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작전 수행 능력에도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요르단군 역시 자국 영공으로 접근한 미사일 5기를 방공망으로 모두 요격했으며 인명 피해나 시설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F-35는 미국의 최첨단 스텔스 전력인 만큼 실제로 여러 대가 파괴됐다면 위성사진이나 후속 영상 등을 통해 확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아직까지 이를 뒷받침할 만한 객관적 증거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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