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중동 미군 기지에 탄도미사일 발사…모조리 요격”
입력 2026.07.29 08:15
수정 2026.07.29 08:18
지난 24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친정부 시위 중 이동식 탄도미사일인 줄피카르가 공개되고 있다. ⓒ UPI/연합뉴스
대(對)이란전쟁을 총괄하는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28일(현지시간) 이란군이 중동의 미군 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이란 교전이 소강국면에 들어간 가운데 이번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이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중부사령부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오늘 오후 5시45분,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부대가 이란에서 중동의 미군 기지를 다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기습 공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의 미사일은 모두 성공적으로 요격됐다“며 ”미군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으며, 높은 수준의 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군이 미군 기지를 표적 삼아 공습을 가한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미군은 13일 연속으로 이란에 대해 공습을 이어가다 지난 24일부터 중단했고, 이후 이란 역시 중동 미군 기지에 대한 보복 공격을 멈춘 상태다.
하지만 이날 이란의 선제공격으로 이날까지 닷새간 이어지던 대화에 무게를 둔 무력 공방 소강 국면이 깨질 위기를 맞았다. 무력 공방을 멈춘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대화가 진행 중이며 협상 타결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면서도 협상이 실패로 끝날 경우 이란에 대해 더욱 강력한 공습을 가하겠다고 위협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