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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렉라자' 성과에 2분기 매출 두 자릿수 성장

한보라 기자 (simplyh@dailian.co.kr)
입력 2026.07.30 15:13
수정 2026.07.30 15:13

렉라자 마일스톤 449억 유입에 영업익 34.7% ↑

아토바미브 등 ETC 중심 약품사업도 성장세 높아

유한양행 ⓒ유한양행

유한양행의 올해 2분기 수익성이 블록버스터 신약 '렉라자'의 성과에 힘입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항암제 렉라자가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마일스톤 수익이 유입된 결과다. 이상지질혈증 복합 치료제를 중심으로 약품사업도 성장하며 외형 신장을 뒷받침했다.


유한양행은 올해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614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성장했다.


수익성 개선을 이끈 것은 렉라자 로열티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유럽 시장에서 상업화되면서 마일스톤 3000만달러(약 449억원)가 발생했다. 마일스톤은 원가 부담이 거의 없어 대부분 이익으로 남는다. 덕분에 2분기 라이선스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0.6% 증가한 589억원을 기록했다.


전문의약품(ETC)을 중심으로 약품사업도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상반기 기준 이상지질혈증 복합 치료제 아토바미브의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50.0% 늘었다. 같은 이상지질혈증 복합 치료제 로수바미브의 실적도 22.3% 증가했다.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의 실적은 두 자릿수 성장했다.

한보라 기자 (simply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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