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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제19대 홍의락 신임 사장 취임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7.29 15:02
수정 2026.07.29 15:02

'위상 제고·브릿지 에너지·에너지 플랫폼' 3대 경영방향 제시

취임 첫날부터 현장경영 본격화

한국가스공사는 29일 홍의락 신임 사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29일 홍의락 신임 사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지난 23일 열린 가스공사 임시주주총회에서 제19대 사장으로 선임된 뒤 산업통상부 장관 제청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공식 취임했다.


홍 사장은 고려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제19·20대 국회의원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을 역임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에너지 정책과 산업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가스공사의 위상과 가치 제고 ▲브릿지 에너지 역할 확립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의 재설계를 3대 경영방향으로 내세웠다.


홍 사장은 AI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과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재편으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역량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진단했다.


또한 천연가스를 재생에너지와 상호 보완하는 브릿지 에너지(Bridge Energy)로 육성해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함께 실현하는 균형 있는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요예측과 공급망 운영, 글로벌 트레이딩 등 핵심 기능을 고도화해 가스공사를 'AI Native Energy Company', 즉 AI가 내재화된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 재설계하겠다는 미래 비전도 제시했다.


한편 홍 사장은 취임식을 마친 직후 곧바로 현장경영에 나섰다. 본사 각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노동조합과 신입사원을 비롯한 다양한 직급의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어 중앙통제소를 찾아 최근 중동 정세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천연가스 수급 현황과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사이버보안관제센터와 정보시스템실도 방문해 국가 핵심 에너지 기반시설의 사이버 대응체계와 AI 전환을 위한 현황을 살폈다.


홍 사장은 "AI 시대의 경쟁력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서 시작된다"며 "국민과 함께, 임직원과 함께 대한민국 에너지의 미래를 연결하는 한국가스공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홍 사장의 임기는 2026년 7월 29일부터 2029년 7월 28일까지 3년이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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