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하고 끊고 확인하세요"…휴가지로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
입력 2026.07.29 13:22
수정 2026.07.29 13:22
8월 한 달간 전국 다중이용시설 활용
등기배송 사칭·모텔 감금 수법 안내
부산바다축제서 체험형 홍보부스 운영
금융감독원이 8월 한 달간 공항과 KTX, 리조트 등 전국 다중이용시설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홍보를 진행한다.ⓒ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항과 KTX, 리조트 등 피서객이 많이 찾는 장소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홍보에 나선다.
금감원은 8월 한 달간 전국 주요 다중이용시설과 지역축제, 스포츠 경기장 등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수법과 대응 요령을 안내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8월 7∼8일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부산바다축제 행사장에 부산은행과 공동으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홍보부스에서는 최신 피해 사례와 대응 요령을 다룬 OX 퀴즈와 실제 범인의 목소리를 들으며 범죄 수법을 체험하는 사이버 체험관을 운영한다.
방문객이 촬영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홍보 행사도 진행한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8월 한 달 동안 전북현대모터스 홈경기에 맞춰 보이스피싱 예방 영상을 송출한다.
영상은 보이스피싱 대응 요령인 '의심하고, 끊고, 확인하고'를 축구 경기의 반칙 의심과 경기 중단, 비디오판독(VAR)에 빗대 설명한다. 해당 영상은 전북은행 영업점 내 모니터에서도 송출된다.
홍천 비발디파크와 진도·삼척·양양 쏠비치, 거제 소노캄 등 전국 14개 리조트의 대형 전광판에서도 예방 영상을 하루 100회 송출할 예정이다.
김포·제주·대구공항을 비롯한 전국 13개 공항에서는 대형 스크린과 운항정보 안내 모니터를 통해 홍보 영상과 캠페인 문구를 내보낸다.
전국 KTX 열차 객실 안내 모니터와 서울지하철 9호선 차량 내 모니터에서도 예방 영상을 송출한다.
영상에는 금감원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대사인 가수 나태주가 출연해 등기배송 사칭과 모텔 감금 유도 등 주요 범죄 수법과 대처 방법을 설명한다.
금감원은 "휴가철 국민의 이동이 집중되는 장소에서 최신 보이스피싱 수법과 대응 요령을 알림으로써 피해 예방과 경각심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