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비 20만원 내면 40만원으로…여름휴가 비용 줄이는 공공서비스
입력 2026.07.29 12:01
수정 2026.07.29 12:01
행안부, 여름휴가 돕는 공공서비스 3종 공개
디지털관광주민증, 전국 1500여개 가맹점서 할인 혜택
1330 관광통역안내, 전화·문자채팅으로 연중무휴 운영
중소·중견기업 근로자 휴가비에 기업·정부 각각 10만원 지원
디지털관광주민증 홍보 이미지. ⓒ정부 블로그 캡처
정부가 여름 휴가철 여행 경비를 줄이고 국내외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일 수 있는 공공서비스 3종을 소개했다. 전국 52개 지역의 숙박·음식점 할인부터 8개 언어 관광 안내, 근로자 1명당 20만원의 휴가비 지원까지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디지털관광주민증’과 ‘1330 관광통역안내’,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을 ‘알려드림, 혁신서비스-여름휴가 편’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디지털관광주민증은 강원 태백과 경기 연천 등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관광지 입장료와 숙박·음식점·체험 프로그램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6월 충남 보령과 전남 담양 등 8곳이 추가돼 현재 전국 52개 지역, 15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관광주민증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에서 발급받는다. 방문지의 가맹점과 할인율은 지역과 시설에 따라 달라 이용 전에 확인해야 한다.
외국인 관광객과 동행하거나 국내 여행 중 통역이 필요하면 1330 관광통역안내를 이용할 수 있다. 관광지와 교통, 숙박, 음식점, 축제 정보를 제공하고 관광 불편 신고 상담과 긴급상황 통역도 지원한다.
한국어와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8개 언어로 운영한다. 국번 없이 1330으로 전화하거나 카카오톡·라인 등의 문자채팅을 이용하면 된다. 운영 시간은 연중무휴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다.
중견·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근로자는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 기업의 근로자가 20만원을 내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원을 보태 총 40만원을 포인트로 지급한다.
포인트는 전용 온라인몰에서 숙박과 교통, 체험·레저 상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근로자가 개인적으로 신청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업이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누리집에서 참여 신청을 해야 한다.
노홍석 행안부 참여혁신조직실장은 “더 많은 국민이 공공서비스를 활용해 부담 없이 편안한 여행을 즐기고, 국내 여행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