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사의표명' 정성호에 "건강때문이면 의원직도 사퇴하라"
입력 2026.07.27 15:22
수정 2026.07.27 15:24
정성호, 사의표명설에 "건강 상태 좋지 않아"
한동훈 "보완수사권 폐지 책임 피하려 핑계"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지난 6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첫 등원 전 취재진과 지지자들 앞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최근 이재명 대통령에게 건강 문제를 이유로 사의표시를 했다고 밝힌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향해 검찰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에 따른 책임을 피하기 위해 핑계를 대며 장관직을 내려놓으려 한다고 직격했다.
한동훈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정성호 장관이 '보완수사 금지, 이재명 공소취소' 앞두고 도망치면서 '건강 때문에' 그만두려 한다고 핑계를 대고 있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신의 사의표명설에 대해 "개인적인 이야기이지만 지금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며 여당이 추진 중인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와 본인의 거취가 무관하단 점을 분명히 했다.
다만 "10월 2일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출범하면 검찰개혁의 95%는 달성됐다고 본다"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김민석 전 총리의 보완수사권 폐지 발표 전부터 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한 의원은 "정 장관은 현직 국회의원이기도 하다"며 "건강 때문에 법무부장관직을 못할 정도면, 국회의원직도 못할테니 국회의원직도 사퇴하라"고 압박했다.
아울러 " 그래야 조금이나마 앞뒤가 맞는 핑계가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