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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 신뢰 제고 TF' 첫 회의…"견제와 감시 중요"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7.27 13:50
수정 2026.07.27 14:04

"독립적이고 공정한 논의 거쳐 권고안 마련할 것…외부위원 계속 확대"

TF 명칭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한 경찰 수사 개혁위원회'로 잠정 결정

경찰 수사 신뢰 제고를 위한 쇄신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을 맡은 김남준 변호사가 2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열린 경찰 수사 쇄신TF 출범 첫 회의를 마친 뒤 경찰청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른바 '장윤기 사건'을 계기로 경찰 수사 신뢰 제고를 위해 마련된 태스크포스(TF)가 27일 첫 회의를 가지며 본격적인 쇄신 작업에 착수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 '경찰 수사 신뢰 제고를 위한 쇄신 TF'는 이날 첫 회의를 가져 운영 방식과 위원 구성, 주요 의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위원장을 맡은 김남준 법무법인 시민 변호사는 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경찰청 내부에서 준비한 실무 과제를 검토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보다 폭넓은 권고를 통해 실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 권한을 가진 만큼 권한 행사가 확대되면 부패와 부조리 가능성도 커질 수 있어 견제와 감시가 중요하다"며 "수사 효율성을 단기간에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된 '셀프 쇄신' 우려에 대해서는 "내부위원은 간사를 제외하면 3명뿐이고 외부위원은 계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독립적이고 공정한 논의를 거쳐 권고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청은 장윤기 사건 부실 수사 의혹을 계기로 '경찰 수사 내부비리 근절 및 민주적 통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고 그 후속조치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쇄신 TF 구성을 발표했다.


외부위원이 과반을 차지하는 TF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윤동호 국민대 교수, 장윤정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정영훈 변호사, 조순열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등이 참여한다.


TF는 이날 회의에서 TF 명칭을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한 경찰 수사 개혁위원회'로 정하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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