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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신천지 문제, 모든 정당 심각하게 고민해야"…鄭 압박 총공세

김주혜 기자 (jhaefthr@dailian.co.kr)
입력 2026.07.22 10:20
수정 2026.07.22 10:25

홍준표와 만남 공개하며 신천지 의혹 띄우기

전대 네거티브 격화…鄭 법적 대응 예고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송영길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가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의 오찬 내용을 공개하며 신천지의 정당 개입 의혹을 다시 꺼내 들었다.


김민석 후보에 이어 신천지 개입설을 고리로 국민의힘 경선은 물론 민주당 전당대회까지 연결시키며 정청래 후보를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는 모습이다.


송 후보는 지난 21일 유튜브 대토론회에서 "오늘 홍 전 대구시장과 오찬을 했다"며 "신천지 문제는 모든 정당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숙제"라고 말했다.


그는 2021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 책임당원 투표 요건이 한시적으로 완화되면서 신천지 신도 약 11만명이 입당했고, 이들이 윤석열 당시 후보에게 표를 몰아줬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홍 전 시장으로부터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홍 전 대구시장이 경선 패배 후 이만희 교주를 직접 만났을 당시 국민의힘 고위 관계자가 윤석열 후보를 도와달라며 대거 입당을 요청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며 "검찰 압수수색을 하지 않은 데 대한 고마움으로 11만명이 입당했다는 설명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나무당에도 신천지 측이 접근해 출소 후 이만희 교주를 만나주면 당비와 부채를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며 "대한민국 정당 가운데 신천지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곳이 있을지 우려된다"고 했다.


앞서 김민석 후보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신천지가 권리당원으로 유입돼 선거에 개입하려는 정황이 있다고 주장하며 올해 초 '통일교·신천지 특검'이 무산된 배경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청래 후보는 해당 의혹을 '가짜뉴스'로 규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최민희·이성윤 최고위원 후보와 문정복 의원 등 친청(친정청래)계 인사들도 근거 제시를 요구하며 '네거티브 공세'라고 반발하고 있다.

김주혜 기자 (jhaefth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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