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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물류센터 화재에…국토부, 화재안전관리체계 전면 개선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6.07.20 17:35
수정 2026.07.20 17:36

물류시설 화재안전 제도개선 TF 착수

지난 18일 오전 화재가 시작된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20일 오전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쿠팡

국토교통부가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를 계기로 물류시설의 안전관리체계를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에 나선다.


국토부는 20일 교통물류실장 주재로 행정안전부, 소방청, 건설기술연구원, 건축·소방·방재 분야 민간전문가, 물류업계 등이 참여하는 '물류시설 화재안전 제도개선 TF'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8일 인천 소재 물류센터 화재 발생에 따른 조치다. 앞서 18일 오전 6시 54분께 인천 서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에서 불이 났다. 쿠팡32물류센터는 지상 8층 규모로, 화재는 2만8320㎡(8567평) 규모의 물류센터 6층에서 시작된 후 7층까지 번졌다. 소방당국이 국가 소방 동원령을 유지하며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날 현재까지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


TF는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관을 단장으로 하고, 물류시설의 설계 단계부터 운영·관리까지 화재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검토를 위해 3개 분과(운영·관리, 건축, 소방·방재)으로 구성된다.


국토부는 앞으로 TF를 운영하며 물류시설 화재 원인 분석과 함께 현행 물류시설 화재안전관리 제도를 면밀히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논의과제에는 ▲현행 물류시설 화재안전관련 제도·규제 현황 및 적정성 검토 ▲물류시설 특성을 반영한 건축구조·화재안전 기준 개선방안 ▲물류시설 화재안전 관리감독 체계 강화방안 ▲화재 대응 및 피난을 고려한 소방시설 등 설치·운영 방안 등이 포함된다.


박재순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최근 물류시설이 대형화·고층화되고 다양한 화물을 보관·처리하는 만큼 화재 위험이 증가되고 있어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체계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고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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