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비트코인 8만 달러냐, 6만 달러냐…갈림길 섰다
입력 2026.07.20 16:28
수정 2026.07.20 16:31
"1~2주 내 6만8000달러" 전망도
중동 리스크 변수에도 기관 자금은 이틀째 유입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6만3000달러대로 소폭 하락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향후 8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단기 조정 가능성을 제기하는 시각도 공존하고 있다.
20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6만3929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트레이더이자 애널리스트인 미카엘 반 더 포페는 비트코인이 핵심 지지선인 6만1000달러를 지켜낸 점에 주목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주요 이동평균선을 지지선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향후 1~2주 안에 6만8000달러까지 상승하고, 8월에는 7만5000~8만달러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반면 다른 시장 참가자들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다시 6만 달러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평가했다.
최근 반등에도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시장은 상반된 변수 사이에서 방향을 찾는 모습이다.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91달러를 웃돌았다.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수 있어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여기에 중국 인공지능(AI) 관련 이슈로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인 점도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기관 자금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에 따르면 지난 17일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는 1억323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전날 7910만 달러에 이어 이틀 연속 순유입을 기록한 것이다.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도 같은 날 3670만 달러가 순유입되며 하루 전 순유출을 만회했다.
시장에서는 ETF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국제유가와 미국 통화정책 등 거시 변수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