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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신고식! ‘MLB 32승’ 삼성 페덱, 롯데 타선 압도…뷰캐넌 라팍 출현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6.07.18 21:44
수정 2026.07.18 21:56


크리스 페덱 ⓒ 삼성 라이온즈

크리스 페덱(30)이 KBO리그 데뷔전에서 빅리그 출신 선발의 위력을 뿜었다.


선두 삼성 라이온즈는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페덱의 무실점(6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호투 속에 5-0 완승, 2위 LG 트윈스와의 승차를 2.5게임으로 벌렸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영입한 페덱은 삼성의 든든한 날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잭 오러클린 대체 선수로 영입한 페덱은 MLB에서 132경기(선발 119경기) 등판한 투수. 2026시즌에도 MLB에서 9차례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2019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MLB에 데뷔한 페덱은 32승43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3주 전까지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기량이 떨어져 아시아리그로 눈을 돌린 케이스가 아니다.


기대에 걸맞은 투구였다. 152km를 찍은 포심 패스트볼, 140㎞ 중후반의 커터 등으로 롯데 타자들을 묶었다. 빅터 레이예스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긴 했지만, 커터를 앞세워 1회를 실점 없이 마쳤다. 2~3회는 커터와 체인지업 등으로 삼진과 땅볼을 유도하며 삼자 범퇴로 정리했다.


1회 레이예스에 안타를 내준 페덱은 이후 단 1개의 안타 허용 없이 6회까지 롯데 타선을 틀어막았다. 투구수 85개.


삼성은 1회말 구자욱 투런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3회말에는 김성윤 솔로 홈런이 터졌다. 5회말에는 구자욱 2루타, 최형우 안타에 이어 르윈 디아즈의 희생 플라이로 추가점을 뽑았다. 5-0 앞선 7회초부터 불펜을 가동해 승리를 지켰고, 페덱은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삼성의 에이스’로 불렸던 데이비드 뷰캐넌(37)도 관중석에서 이날 경기를 지켜봤다.


대만 프로야구리그(CPBL)에서 활약 중인 뷰캐넌은 올스타 휴식기를 맞이해 라팍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의 어깨 부상으로 선발진에 공백이 생긴 가운데 라팍에 나타나 야구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구단 측은 “개인 자격으로의 관람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대체 선수로서도 영입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


뷰캐넌은 2020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4년 동안 삼성의 외국인 에이스 활약했다. 통산 113경기 54승 28패 평균자책점 3.02.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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