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손흥민, 월드컵 아픔 덜어내는 리그 1호골 작렬…LAFC 3위 점프
입력 2026.07.18 13:57
수정 2026.07.18 14:40
손흥민 ⓒ AP=뉴시스
손흥민(34·LAFC)의 월드컵에서의 아픔을 ‘리그 1호골’로 덜어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각) 미국 LA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 펼쳐진 ‘2026 미국 프로축구 MLS’ 정규리그 16라운드 원정에서 선발 출전, 후반 12분 3-0으로 달아나는 골을 터뜨렸다.
4-3-3 포메이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초반부터 두 차례 슈팅을 시도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골은 넣지 못했다. 2-0 앞선 가운데 맞이한 후반 12분 드디어 터졌다. 델가도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박스에서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차 골문을 갈랐다.
손흥민은 득점 후 '찰칵 세리머니'가 아닌 검지를 입에 갖다 대는 ‘쉿 세리머니’를 선보인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득점 없이 도움만 9개 기록했던 손흥민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해 치른 첫 경기에서 리그 1호골을 넣었다. 올 시즌 리그 16경기 만에 나온 첫 골이다.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나섰던 손흥민은 조별리그 탈락의 재앙을 막지 못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는 선발에서 제외됐다.
이를 놓고 홍명보 감독의 용병술이 도마에 오르는 등 어수선한 상태에서 월드컵을 마치며 고개를 숙였는데 소속팀으로 돌아오자마자 쐐기골을 넣으며 일단 분위기는 바꿨다.
승점3을 추가한 LAFC는 승점 27(8승3무5패)로 서부 콘퍼런스 5위에서 3위로 올라갔다, LA 갤럭시는 승점20(5승5무6패)로 9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