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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상호금융, 생활밀착형 포용금융…취약계층 1.1조 지원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6.07.14 14:39
수정 2026.07.14 14:41

장기연체채권 추심 중단 확대…총 1900억원 규모 채무부담 완화

농업인·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포용금융 동행창구 전국 운영

지난 7월 10일 경북 칠곡 약목농협에서 진행된 포용금융 동행창구 1호점 개소식에서 윤성훈 농협 상호금융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농협중앙회

농협상호금융이 장기연체채권 추심 중단 확대와 1조1000억원 규모 금융지원 등을 통해 '생활밀착형 포용금융'을 강화한다.


14일 농협상호금융은 금융 취약계층의 채무 부담을 덜고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범농협 포용금융 대책에 자체 지원을 더한 '생활밀착형 포용금융'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약 400억원 규모의 장기 연체채권에 대한 추심을 추가 중단한다. 이에 따라 장기 연체채권 관련 금융지원 규모는 총 1900억원으로 확대된다.


이번 조치는 범농협이 앞서 발표한 8876억원 규모의 장기 연체채권 정리방안에 자체 지원을 추가한 것이다.


기존 1500억원 규모의 채권 소각과 함께 상환 능력이 부족한 취약 차주의 채무 부담을 완화하고, 차주의 소득과 상환 여건 등을 고려한 재기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농업인과 소상공인, 서민 등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도 총 1조1000억원 규모로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농업인 특화상품인 '농심천심 희망대출' 등 1조원과 햇살론·사잇돌 등 정책서민금융상품 1000억원을 공급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전담 창구인 '포용금융 동행창구'도 전국 농축협으로 확대 운영한다.


지난 10일 경북 칠곡 약목농협 남부지점에 '포용금융 동행창구' 1호점을 개소했으며, 앞으로 전국 농축협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과의 연계투자도 추진한다.


기존 금융권 심사만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웠던 중·저신용자와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자금 조달 경로를 제공하고, 투자 대상과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포용금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 영업점 자동화기기(ATM) 출금·이체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비용 절감 혜택도 제공했다.


윤성훈 상호금융대표이사는 "이번 지원은 기존 범농협 포용금융 대책에 농협상호금융의 자체 지원을 더했다"며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에게는 다시 일어설 기회를 제공하고 자금이 필요한 농업인과 소상공인에게는 필요한 금융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축협과 함께 금융 취약계층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지속 확대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포용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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