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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방송인 풍자, '생리통 농담' 쇼츠 삭제…희화화 논란 갑론을박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6.07.14 13:46
수정 2026.07.14 13:48

풍자, 이번 논란 관련 별도 해명이나 입장 밝히지 않아

트랜스젠더 방송인 풍자가 생리통을 소재로 한 농담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해당 장면을 편집한 쇼츠 영상을 삭제했다.


풍자ⓒ데일리안 DB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에는 '풍기루의 만 칼로리 돼지 파티 신기루의 냅다까라 망한 연애 상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신기루와 함께 치킨을 먹던 풍자는 갑자기 배를 감싸며 불편한 표정을 지었고, 신기루가 "배부르냐"고 묻자 "생리통, 생리통"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도했다.


이에 신기루는 "트랜스젠더는 생리를 안 하는 걸로 알고 있다. 오해할 수 있으니까 알려줘야 한다"고 바로잡았고, 풍자는 웃음을 터뜨리며 "헛소리 한 번 했다가 10배로 돌려받네"라고 받아쳤다.


하지만 해당 장면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생리통은 많은 여성들이 실제로 겪는 고통인데 희화화해서는 안 된다", "웃음 소재로 소비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았다"며 비판했다.


반면 "예능 상황에서 나온 가벼운 농담일 뿐", "신기루가 즉시 사실관계를 정정했고 풍자도 이를 웃으며 받아들였다"며 과도한 비판이라는 의견도 이어졌다.


풍자는 이후 해당 장면을 쇼츠 영상으로 편집해 별도 업로드했으나 현재는 삭제한 상태다. 다만 원본 영상에는 문제가 된 장면이 그대로 남아 있으며, 이번 논란과 관련한 별도의 해명이나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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