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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닭고기 안정세…계란은 수입물량 공급 시작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7.13 17:32
수정 2026.07.13 19:08

돼지고기 도매가↓·닭고기 소매가↓…공급여건 개선

수입 신선란 이번 주 1000만개 공급…이후 2000만개 확대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계란 매대 모습. ⓒ뉴시스

돼지고기와 닭고기 가격이 공급 확대에 힘입어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계란도 수입 물량이 시중에 풀리기 시작했다.


정부는 장마 이후 주요 농산물 생육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폭염에 대비한 생육 관리와 먹거리 물가 안정 대책을 이어가기로 했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제3차 여름철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반 회의를 열고 장마 이후 농축산물 수급과 가격 동향, 민생물가 안정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장마에도 농산물 생육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장마 이후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질 경우 병해충 발생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영양제와 약제를 지원하고 산지 모니터링을 지속하기로 했다.


축산물은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공급 여건은 점차 개선되는 모습이다. 돼지고기는 출하장려금 확대로 도매시장 출하량이 늘면서 도매가격이 하락했고, 이 같은 흐름은 시차를 두고 소매가격에도 반영될 것으로 전망됐다. 닭고기도 육용종란 수입 등의 영향으로 공급이 늘면서 전주보다 소매가격이 하락했다.


계란은 정부가 추진 중인 2억개 추가 수입 계획에 따라 이번 주 이마트와 롯데마트, 제과협회 등에 수입 신선란 약 1000만개를 공급한다. 이후에는 주당 2000만개 규모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16일부터 이마트에서는 수입 신선란 판매가격도 기존 5890원에서 4980원으로 인하했다.


농식품부는 오는 9월 2일까지 농축산물 전 품목 할인행사를 이어가고, 농할상품권도 7월부터 11월까지 매월 2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사용처도 전통시장뿐 아니라 국산 농축산물을 주로 취급하는 점포까지 확대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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