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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서울 강남구청장, 첫 재건축 공정관리 점검회의 주재…사업 속도 높인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7.13 14:16
수정 2026.07.13 14:16

민선 9기 착공 예정 사업장 집중 점검 체계 가동

도로·교통 등 부서 협업으로 2030년 2.7만호 공급 목표

은마아파트 신속 인허가 사례 공정관리 기준 삼아

7월8일 재건축 공정관리 점검회의를 주재하는 김현기 강남구청장(가운데)ⓒ강남구

서울 강남구가 김현기 구청장 주재로 지난 8일 재건축 공정관리 점검회의를 처음 개최하며, 민선 9기에서 착공 예정인 정비사업장 관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회의에는 도시환경국장, 재건축사업과장, 도로, 치수, 공원녹지, 교통, 환경, 건축 등 기반시설 관련 부서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 사업장의 현황을 공유하고,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재건축 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민선 9기 주택 공급 목표와 연계된 착공 예정 사업장들의 공정 현황과 주요 현안이 집중적으로 점검됐다.


강남구는 현재 재건축 53개소를 포함해 재개발, 리모델링 등 총 103개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는 2030년까지 2만7330호 주택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도별 착공 목표는 2027년 2560세대, 2028년 8550세대, 2029년 5600세대, 2030년 1만620세대다. 이를 위해 도로, 치수, 공원녹지, 교통 등 관계 부서의 협업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김현기 구청장은 은마아파트 사업시행계획인가 사례를 언급하며, 약 80개 관계 부서와 기관 협의 및 주민공람 등 절차를 신속히 마쳐 법정 처리기한보다 33일 앞당긴 점을 강조했다. 구는 이 사례를 기준으로 정비사업 인허가 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매일 출근하면 가장 먼저 재건축 태스크포스(TF) 보고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접 공정 점검과 지연요인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구청장이 직접 챙기면 재건축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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