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안규백, 병적기록부에 탈영보다 더 무시무시한 내용 있나"
입력 2026.07.11 10:18
수정 2026.07.11 10:19
"잘못된 기록이라면 안 장관이 밝혀야 해"
"안 장관이 버티면 李대통령이 밝혀달라"
무소속 한동훈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병적기록부' 공개를 거부하고 있는 것에 대해 "혹시 탈영보다 더 심한 내용인가"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한동훈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탈영 의혹을 받고도 설명 못하고 버티는 사람이 지금 전작권 전환, 육해공 3사 통합 등 전 국민의 안전을 위험하게 하는 일들을 독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안규백 장관은 인사청문회 때 1983년 11월5일 육군 제35사단 단기사병(방위병)으로 소집돼 1985년 1월4일 소집해제했다는 자료를 제출했다. 하지만 병적엔 소집 22개월 뒤인 1985년 8월31일 소집해제된 것으로 나와 있다. 이는 당시 14개월인 방위병 근무개월수보다 8개월이나 많아 탈영 등 군무이탈이 있었지 않았냐는 의혹이 나왔다.
이를 두고 안 장관 측은 1985년 1학기에 복귀, 학업을 수행했지만 행정적 착오로 이 기간이 근무기간으로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한 의원은 "안 장관은 '공적 기록에 자신이 국방부 장관을 할 수 없을 만큼 무시무시한 내용이 기재돼 있지만 기록이 잘못된 것이란 말만 믿고 입다물어달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은 이해당사자 안 장관의 말보다 공적기록인 병적기록에 기재된 내용을 믿는다"며 "그 기록이 잘못된 것이라면 그 기록이 뭐고, 왜 잘못된 것인지 안 장관이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전날에도 "안 장관이 '국민이 용납 못할 무시무시한 뭔가가 자신의 병적기록부 등에 나와있지만' 사실과 다르게 기재된 것이라서 공개 못하겠다고 한다"며 "밝히지 못하면 내려오시라"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안 장관 인사검증한 이재명 대통령은 무슨 내용인지 알 고 있을 것"이라며 "안 장관이 못 밝히겠다고 버티면 이 대통령이 밝혀달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