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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소폭 하락…미·이란 협상 재개 기대 반영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6.07.11 12:12
수정 2026.07.11 12:12

브렌트유 0.38%·WTI 0.93%↓

5월 30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들이 정박하고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이후 협상 재개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소폭 하락했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6.01 달러로 전장 대비 0.38%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1.41 달러로 전장 대비 0.93% 하락했다.


로이터 통신은 미·이란 긴장을 완화하고 포괄적 협상을 이어가기 위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카타르 협상단이 이란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카타르 협상단이 이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다면서 "이번 회담은 미국과의 사전 조율 하에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 종식을 위한 대화를 계속하겠지만 휴전은 끝났음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 "이란 이슬람 공화국이 우리에게 '대화'를 계속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우리는 이에 동의했으나, 미국은 이란 측에 휴전이 종료됐다고 단호하게 밝혔다"고 적었다. 이란 지도부는 앞서 미국의 ‘무조건 항복’ 요구에 대해 “그건 그들이 무덤까지 가져가야 할 꿈일 뿐”이라며, 어떤 위협에도 항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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