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사칭 사이트 확산…DAXA, SNS 피싱 주의 당부
입력 2026.07.08 09:13
수정 2026.07.08 09:13
"수수료 면제" 등 혜택으로 프로그램 설치 유도
DAXA "공식 홈페이지 이용해야"
DAXA가 SNS 광고를 통한 거래소 사칭 피싱 사이트가 확산되고 있다며 PC 프로그램 설치 유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
국내 원화 가상자산거래소를 사칭한 피싱 사이트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를 통해 확산되면서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거래소를 그대로 본뜬 화면으로 접근을 유도한 뒤 별도 프로그램 설치를 요구하는 수법이 확인되면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에 따르면 최근 페이스북 등 SNS 광고를 클릭하면 국내 원화거래소와 유사한 화면으로 제작된 사이트로 연결되는 사례가 확인됐다.
해당 사이트는 'PC 전용 프로그램 설치 시 거래 수수료 면제', '전용 프로그램 이용 시 특별 이벤트 제공' 등의 문구를 내세워 이용자의 프로그램 설치를 유도하고 있다.
다만 현재 국내 원화거래소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PC 설치형 거래 프로그램(Desktop App)을 제공하지 않는다.
DAXA는 프로그램 설치를 요구하는 경우 피싱 사이트 또는 악성 프로그램 유포를 위한 사기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설치 시 로그인 정보와 개인정보, 인증정보가 탈취될 수 있고 원격제어 기능이 실행돼 가상자산과 금융자산 피해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DAXA는 ▲SNS 광고 대신 거래소 공식 홈페이지 직접 접속 ▲PC 프로그램 설치 요구 시 즉시 중단 ▲수수료 무료 등 과도한 혜택을 내세운 광고 주의 ▲출처가 불분명한 실행파일(APK·EXE 등) 다운로드 금지 ▲의심 사이트 발견 시 해당 거래소 고객센터나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 등을 권고했다.
DAXA는 앞으로도 회원사와 협력해 가상자산 이용자를 노린 피싱 사이트와 악성 프로그램 유포 사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용자 피해 예방을 위한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재진 DAXA 상임부회장은 "사칭 수법이 갈수록 교묘하고 정교해지면서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며 "특히 PC 프로그램 설치를 유도하는 경우에는 이용자들의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