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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레버리지’ 거래대금 비중 80% 넘었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07.09 16:50
수정 2026.07.09 16:52

국내 증시 내 비중 83.1%

레버리지 도입 이후 비중 확대

반도체 쏠림·변동성 우려 시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의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16종의 거래대금이 국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3%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의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16종의 거래대금이 국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3%까지 치솟았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8일) 삼성전자(9조5563억원)와 SK하이닉스(15조2560억원) 거래대금이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 합산 48조6090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1.0%로 집계됐다.


이는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장 하루 전인 5월 26일(30.0%) 대비 21.0%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


같은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레버리지·인버스 16종 거래대금은 15조604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본주와 단일종목 레버리지 거래대금이 국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3.1%다.


다만 코스피와 코스닥 거래대금에는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대금이 포함되지 않아 16종의 거래대금을 합산하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커지게 된다.


올해 반도체 대형주에 수급이 집중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향력이 연일 커지는 가운데 단일종목 레버리지가 두 종목의 파급력을 한층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과도한 반도체 쏠림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도입 후 확대된 변동성을 우려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최근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을 통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과 거래 규모 비중이 주식시장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확대된 상황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 확대는 쏠림 현상을 심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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